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기-03. 공부 방법, 시험, 건강진단(소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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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3 - [소별한 생활 정보/각종 정보] -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기-01. 이론, 실기, 실습, 점심시간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기-01. 이론, 실기, 실습,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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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4 - [소별한 생활 정보/각종 정보] -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기-02. 시험접수 및 응시표 출력, CBT(컴퓨터 시험) 체험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기-02. 시험접수 및 응시표 출력, CBT(컴퓨터 시험) 체험

 

 

 

 

1. 공부 방법

 

 

 

학원에서 공동 구매한 요 문제집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한 시간은 3일 정도로
그동안 학원에서 수업을 받았던 것들을 기억하면서 답을 외우는 방식으로 

시간 날 때마다 꾸준히 들여다봤어요.

기사시험이나 다른 자격증 시험을 많이 접해봤다면 난이도가 쉽게 느껴질 수 있고,
이런 시험이 처음이라면 OMR 카드를 작성하는 것부터 긴장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각자 경험이 다르고 역량이 다르기 때문에 공부 방법에는 정답이 없으니
본인에게 맞는 방법과 시간을 찾으면 되겠죠?

 

저의 공부방법은

 

1) 문제집에 있는 모든 문제를 풀어본다. 
2) 애매하거나 틀린 문제들을 표시한다.
3) 표시한 문제들 위주로 기억이 안나는 내용만 이론 교재를 살펴보면서 답을 외우고 외워지면 표시를 지운다.
4) 마지막까지 표시된 문제들 위주로 살펴보고 마무리로 문제를 모두 풀어본다.

책에는 요점정리와 기출 예상문제가 담겨 있는데,
문제 옆에 해답과 해설, 수업 교재의 페이지가 함께 적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문제에 해당하는 내용을 교재에서 빠르게 찾아볼 수 있었어요.

답만 무작정 외우면 문제가 변형되어 나왔을 때 당황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해설을 보면서 왜 답이 맞고 아닌지에 대해 간략하게 이해하고 넘어갔고요.

 

보통 기출문제에서 큰 틀은 벗어나지 않는 듯합니다.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까 요양보호사 기출문제 어플도 있어서 남겨봅니다.
직접 사용해 보지 않아 후기를 남길 수 없지만

대중교통 이동이 잦은 분들이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도 예상문제와 해설이 담긴 영상이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잘 찾아서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시험에 합격하면 문제집을 중고로 판매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볼펜을 사용하지 않고, 연필로 답만 적어 놓은 뒤

손으로 답을 가리면서 외웠어요.

 

합격 후에는 지우개로 답을 모두 지우고  

중고 판매까지 완료!

 

 

2. 시험

 

준비물로 응시표, 신분증, 볼펜, 컴퓨터용 사인펜을 가져갔습니다.

시험장에서 사인펜을 나눠줬지만 

혹시 몰라서 집에 있는 컴퓨터용 사인펜을 가져갔어요.

그리고 신분증이 없으면 시험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꼭 지참해야만 합니다.

 

정말 중요!!
어쩌면 공부보다 중요!!

모르면 답을 찍을 수라도 있지
신분증 없으면 이마저도 할 수 없기에...

시험장은 중학교였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교실로 들어가기 전에
체온과 응시원서를 확인했던... 가?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응시표에 적힌 응시번호를 보면서 해당 교실로 입실하면 되는데,
교실에 같은 기수분들이 단 한분도 안 계셨습니다.


완전 랜덤인 걸로.


시험 시작 전에 두 분의 감독관님이 들어오셨고,
출석체크와 신분증 확인이 이루어졌습니다.


시험은 총 90분 동안 80문제를 풀어야 하고,

필기 35문제, 실기 45문제로

각각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 되어야 합격이 가능합니다.

 

즉, 필기 100점이라도 실기에서 60점 미만이면 불합격...

 

100점 맞을 필요는 없지만

과락을 조심하세요.

 

칠판 위에 시계가 있어서 시간을 확인하면서 시험을 볼 수 있었고,
문제를 풀고 확인까지 넉넉히 15~20분밖에 걸리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렇다고 미리 교실을 나갈 수 없다는 점! 

시험이 종료되어야 다 같이 나갈 수 있으니

시작 전에 화장실을 꼭 다녀오세요.

시험 시간이 짧은 건 아니라서 감독관님 설명대로 차분하게 진행하면 되고,
문제가 생기면 손을 들어서 감독관님께 전달하면 됩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지는 집으로 가져와서
국시원에 올라온 정답을 보고 가채점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럼 합격, 불합격 여부를 예상해 볼 수 있겠죠?


시험 문제는 예상문제를 풀어봤다면 쉽게 맞출 수 있는 정도였고,
한 두 문제는 헷갈리거나 모르는 문제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좀 풀어봤다면 어렵지 않고,
아예 모르는 상태라면 합격을 장담할 수 없는?

모든 시험이 그렇겠지만 공부를 해도 어려운 시험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맞출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3. 시험 결과 및 건강진단(소변검사)

 

 

시험을 본 뒤 결과까지 약 20일 정도 소요됐고,
국시원에서 폰으로 합격여부를 발송해 줬습니다.

그러면 교육원에서 어디서 언제까지 소변검사를 받으라고 안내를 해줄 겁니다. 
(+검사 전 피해야 하거나 복용 금지인 약물 등을 꼭 확인하세요.) 

지정 병원에서 소변검사를 하고,

교육원으로 가서 자격증 신청서 작성 및 위임장에 서명을 했는데,
이때 인지 수수료(?)를 현금으로 만원 정도 냈던 것 같아요.

검사는 화장실에서 소변을 받아 병원에 제출했고,
한 달 후쯤 결과가 나오면 해당 교육원으로 자격증을 찾으러 가면 됩니다.

물론 검사비용도 따로 냈고요.

 

 

그렇게 해서 취득한 자격증 실물은 

 

 

뭔가 개근상 느낌?

수첩 형식인 줄 알았는데, 조금 실망스럽 ㅋㅋㅋ
그래도 뿌듯하네요.

자격증을 취득하실 분들은 건강진단 결과까지 얼마나 소요될지

예상하셔서 계획하시길 바라겠고요.

 

그 외 자세한 내용은 해당 교육원에 문의를....

 

 

 

 

그럼

요양보호사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