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3등 당첨금 수령 후기(feat. 농협)

 

 

얼마 전 로또 5등이 당첨돼서 다시 로또로 바꾸고, 한 장을 더 구매했는데요.

 

그중 한 장에서 3등이 당첨됐어요.

 

 

 

 

 

로또를 사기 전에

가족 중 한 명이

다섯 개의 달이 뜬 꿈을 꾸었거든요.

 

 

그래서 5만 원 당첨을 기대하고 갔는데

3등으로 당첨될 줄은ㄷㄷㄷ

 

심지어 로또 번호도 다섯 개가 맞아서 너무 신기했어요.

 

이러다 온갖 미신 다 믿을 판.

꿈 해몽도 잘 모릅니다.

 

왠지 느낌이 좋아서 그것만 믿고 갔어요.

물론 우연이었겠지만요.

 

 

 

로또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하면 쉽게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보조수단이기 때문에 다시 로또와 대조해보고,

숫자를 하나하나 확인해 줬어요.

 

 

3등은 로또와 신분증을 가지고 농협은행 각 지점(영업점만 가능, 지역 농, 축협은 제외)으로 가면 되는데요.

 

평일이 되자마자 로또와 신분증을 챙겨

가까운 농협으로 향했답니다. 

 

이럴 때만 행동이 빠름.

 

 

농협으로 가서 체온을 재고, 번호표를 뽑고,

로또 뒷면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작성해

창구로 가져가면 됩니다.

 

 

보안요원에게 로또를 보여드렸더니

번호표를 뽑아주시고, 안내도 해주셨어요.

 

 

창구로 가서 로또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종이를 한 장 받게 되는데

여기에 이름, 전화번호, 싸인을 작성합니다. 

 

이 종이를 제출하면
직원의 손과 지폐기를 거쳐 금액을 확인하고,
당첨금을 품에 안아볼 수 있어요.

 

타 은행으로도 이체가 가능하지만

수수료가 있다고 해요.

 

 

저는 직접 돈을 만져보고 싶어서

현금으로 받겠다고 했어요.

 

 

마지막으로 영수증 '드릴까요?' 물어보면

'네!'하고 받아오면 됩니다.

 

 

 

 

 

 

영수증에는 이렇게 당첨된 금액, 세금, 실지급액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당첨금 세금은 3억 이하 22%,

3억 초과는 33%라고 해요.

 

그래서 3억 미만인 1,390,464원에서

세금 22%를 제외한 1,084,794원이 지급됐네요.

 

 

1등 : 당첨번호 6개 -> 농협은행 본점

2등 : 당첨번호 5개 + 보너스 숫자 일치 -> 농협은행 각 지점

3등 : 당첨번호 5개 -> 농협은행 각 지점

4등 : 당첨번호 4개(5만 원) -> 복권 판매처, 농협, 동행복권 사이트

5등 : 당첨번호 3개(5천 원) -> 복권 판매처, 농협, 동행복권 사이트

 

 

각 등수마다 일치하는 당첨 번호의 개수와 지급 장소가 다르고,

1등은 농협은행 본점(서울 서대문역 앞)에서만

당첨금을 수령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동행복권 복권통합포털 사이트로 들어가면

더욱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답니다.

 

 

 

제가 수령한 과정을 간단하게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로또, 신분증 가지고 농협 방문 -> 번호표 뽑기 -> 로또 뒷면에 이름, 주민등록번호 작성 ->

창구에 로또와 신분증 제출 -> 종이에 이름, 전화번호, 싸인 -> 당첨금 수령 -> 영수증 발급

 

 

 

로또 뒷면에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작성하는 칸이

아주 작게 있어요.

저는 농협에서 작성했지만,

본인의 것이라는 증거를 남기려면 미리 작성해 가는 게 좋겠죠?

 

 

 

 

 

흠.... 5등 당첨 -> 3등 당첨이니까 다음은 1등을 노려봐도 되는 부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죠.

 

아무튼 스스로도 신기한 로또 당첨 후기였습니다.

 

3등의 기운을 배로 받아가시길 바라며

로또 당첨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를 받아 가세요!!!!!!!!!